7월 홍콩 자유여행 2일차- 피크트램/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소호거리 /빅토리아하버 /템플스트리트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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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ivian 날짜24-11-09 21:41 조회2회 댓글0건본문
거짓말 홍콩 직수입 명품 같이 해가 바뀌었다.사실 아직도 12월 37일인 기분...성인이 된 시점부터 해를 톺아보자면, 벌써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너끈히 졸업할 만큼의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하하하................????(Why am I crying?)나 작년에 해외여행 세번 다녀왔는데!하다못해 부산이나 서울도 여러번 다녀왔는데!아무튼 기절할 만큼 열심히 놀았는데도!한번도 블로그 안 쓴 거 정말 지상최강게으름뱅이.블로그를 궁금해했던 친구들한테는 미안!!그치만 올해는 놀러다닐 일 거의 없을 테니 추팔하며 또 열심히 써볼게...????반성으로 새해에는 기록을 많이 하자고 결심했으니까,그런데 여행 다녀온 건 너무 감상이 많아 귀찮으니까연말의 단상을 슈슈슉 닌자처럼 기록해보께.까먹을까봐 미리 적어놓는 말인데,다들 새해복 많이, 너무, 몹시, 과히, 벅차게 받아!!!친구들이 발 딛은 세계가 안전히,그러나 단단하게 넓어지는 한해가 되면 소원이 없겠다.작년 한해도 나를 아껴주고 견뎌준 친구들 고마워! (진짜루요)올해도 서로 끊기지 않고 흐르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자~아 그리고 무엇보다 다들 ⭐️건강⭐️하구요. (젤 중요)너무너무 사랑????스무살 즈음부터 윈터 시즌은 생일 때쯤 스벅 기프티콘을 잔뜩 받으면그걸로 토피넛 라떼나 캐모마일 릴렉서 마시고 프리퀀시 모으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이제 단 음료 먹으면 혀끝이 아리고 속이 느끼해서 못 참겠다.그리하여 이날을 기점으로 토피넛 라떼와 헤어질 결씸함.그래도 아직까진 내가 연말을 손쉽게 체감하기엔 스타벅스의 캐롤과 토피넛 라떼만한게 없단 점은 좀 아쉽네.그러고보니 다들 뭘 해야 연말이 왔다고 느끼지? 궁금.(기말고사 이런 거 금지)일간 이슬아 수필집 절판됐다고 알고 있었던 터라 도서관 가서 빌려보고, 그뒤에 홍콩 직수입 명품 혹시나 싶어 온라인 서점에 검색해보니 버젓이 잘 팔고 있길래 구매 뒤 짬내서 잘 읽었다.왜인지 작가가 삶을 녹여 쓴 수필집은 시집을 읽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틈틈이, 짬짬이, 부러 빈 시간을 찾아서.그냥, 누군가의 삶을 엿보는 마음은 그래야 되지 않을까? 함.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정말 소중하고 용감한 결심이니까 나도 소중히 대하고 싶어!친구들의 블로그도 아껴서 여러번 읽고 이써요.그러니까 많이 써라들. (부탁 아니고 강요)여타 수필집과는 다르게 이건 벽돌 하나 두께라...ㅎㅎ 들고다니기엔 퍽 번거로운데, 펼치기만 하면 나를 곧장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켜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령 간접등 하나만 켜진 따뜻한 침실이라거나, 반질반질한 마루가 깔린 집의 거실이라거나.작년 한해는 아무래도 이슬아 작가의 글에 매료되어 보냈다.솔직하고, 발칙하고 거리낌 없이 아름다워!읽고나면 막 머리가 약간 몽롱하고 나른한 기분이 들 정도로 심취해있다.개중에 부모나 조부모를 주제로 한 글들이 유독 많은데, 나는 조부모와의 유대가 없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내 주변에서 조부모 세대의 비호를 받으며 성장한 친구들만 보더라도 정말 사랑이 많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그 사랑이 어떤 방식과 모습인지 짐작할 수는 없었는데, 이슬아의 글을 읽고 약간의 가늠은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그건 주양육자인 부모와 또 너무나 다른 형태의 사랑이던데.이런 사랑 받고 컸으면 세상에 무서울 게 없을 것 같다.나를 사랑하지 않을 사람이란 이 홍콩 직수입 명품 세상에 없을 것만 같고.그런 마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애. 부러워라!!이슬아 작가 이야기하다 보니 생각이 났오.이건 이슬아 작가와 이훤 작가가 결혼을 알리던 인스타 피드인데 너무 좋아서 스크랩해둔 것.누군가에게 반한 이후로 많은 것이 변했고 그중 아무것도 바꾸고 싶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을 보자마자 사랑을 글로 풀어쓰자면 필히 이런 말씨로 쓰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어떤 단어를 설명할 때 그 단어를 포함해서 말하지 않는 것은 정말 무지 어렵찌.그리구 사랑이란 말 없이 사랑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멋져.학교를 갔던 날 유진이에게서 생일선물로 분홍색 장갑을 받았다.똑같이 복실복실한 거라 그런가, 휴학 전에 유진이가 목도리 못 매길래 매일 강의실에서 고쳐 매주던 게 막 새록새록 기억났었어.사랑이 느껴짐 히히????난 목도리나 장갑처럼 보들보들 포근포근한 거 좋아하더라구.몰랐는데 학교 다닐 때 너 목도리 맨날 바뀐다고 누가 말해줘서 깨달았어. 이유는 깨닫고 나서 찾은 건데 옷이나 신발보다 비교적 알록달록한 깔을 쉽게 쓸 수 있어서 구래.그러고 보면 자신도 모르다가 남이 알려줘서 깨닫는 기호나 취향, 버릇, 감정이 참 많다?? 들으면 신기하고, 반대로 내가 친구들의 그런 점을 찾아주면 놀라는 모습도 즐겁구.올해도 친구들과 잔뜩 부대끼면서 잔뜩 관찰해서 잔뜩 알려주고 싶다!아참 그리고 이거 터치도 되는 장갑이라고 유진이가 알려줬다.근데 약간 이런 느낌????그치만 괜차늠!도파민 프리 아이템 이득이죠~✌️이날 점심 먹고는 도쿄 여행 필름카메라 현상 홍콩 직수입 명품 맡겨놓은 담에,뒤의 일정까지 시간이 뜨길래 가고 싶었던 카페를 다녀왔다.갈 때마다 자리라곤 없던 곳인데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가니 한적해서 혼자 커피 마시면서 책 읽었는데 너무 행복했다.혼자도 좋고 커피가 맛있는 것도 좋고 책 읽는 것도 좋아!이 모든 행위를 한번에 하면 행복지수가 급격히 솟는 거 같애 ^.^v한 팔십다섯살까지 이럴 수 있으면 얼마나 조으까? 이런 욕심도 들구.아직은 젊음 이후에 오는 것을 상상하기가 어렵지만은일단 살아보고 후기 남겨드림!![틀니 리뷰][노인 일자리 후기]이런 거 쓸 수 있을 때까지 오래 살자...ㅎㅎ요새 느끼는 건데 장수야말로 진짜 힙한 거 가틈.살아있는 게 이기는 거란 말을 가끔은 미신처럼,또 가끔은 신앙처럼 믿고 있단다!!암튼 이러고 다시 학교 가서 채정언니랑 서울의 봄 보고밥 먹고 집에 옴...휴 바빴다.그러고보니 작년 한해는 나름 시네필이었네 ㅎㅎ영화를 여섯번이나 보다니... (일년에 영화관 한번은 갈까 말까)근데 슬램덩크만 세번임 ㅎㅎ;;그 다음날비장하게주류박람회 가다입장 전 셀카~????요건 점심.아침 댓바람부터 버스에서 테이블링 건다고 난리쳤는데, 가서도 한참을 기다려서 둘 다 약간 짱나고 진빠진 상태로 간 톤쇼우.돈카츠가 암만 맛있어 봤자하면서 한입 먹었는데둘다 자존심이 있어서 와 존맛!!은 못하고눈을 떨떠름하게 뜨고 서로를 바라보다....요로케부정은 안 함 특로스카츠 진짜 맛있었어요... 근데 히레카츠는 노출된 단면이 시간 지날수록 수분을 잃고 퍽퍽해져서 별로였던 데다 당시 2주 전에 도쿄 가서 맛있는 히레카츠 먹고온 상태라 감흥이 없었다. 히레카츠만 먹었으면 화날 뻔함.ㄴ악플러다!!나는 홍콩 직수입 명품 근데 촌사람이라 테이블링 시스템 이때 처음 써봤는데 개인적으로 싫었다. 별로인 게 아니라 그냥 싫!었어.기다림을 예약한다는 거 정말 생소한 개념이야...요샌 병원도 이렇게 예약한다던데?솔직히 점포의 웨이팅 방식을 지정하는 건 업주의 재량이니 어쩔 수 없지만(그래도 싫긴 싫음) 사람의 건강과 생사를 다루는 곳에서까지 그래선 안 되는 거 아닌가?의료 자체가 심신이 불편해서 그걸 해소코자 하는 건데 디지털 소외계층은 왜 그 단계에서조차도 또 불편을 겪어야 하지?의료 시스템은 일차원적이더라도 불편하고 평등하게 누려야 하는 거야.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 일시의 젊음과, 또 젊은 날의 배움 같은 건 하잘 것 없어질 때가 반드시 온다구 생각해.2-30년 후에도 우리가 가장 시류에 민감한 주류 세대일 수 있을까? 그럴 순 없지.이건 앞서온 모든 세대가 겪어온 거니까,아직 그럴 나이까지 당도해보진 않았어도 자명한 사실이구.하지만 시대가 흘러도 보편적 가치가 크게 달라지진 않을 텐데.우리는 그때도 여전히 건강이 중요하고, 맛있는 음식을 누리고 싶을 거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싶을 텐데.주류 세대가 아니고 그들이 공유하는 시스템에 미숙하다는 이유로 그런 걸 누릴 기회조차 멀어진다는 건 너무 슬픈 일일 걸...진짜 이딴 쓰레기시스템 자꾸 누가 만들어내는 거지?열받고 속상하다. 그래서 담날 일기에도 잔뜩 썼었다....잠시 분노타임 가졌습니다. ㅠㅠ돈카츠 먹고 가이드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무사히 벡스코 도착...몸이 안 좋아서 버스정류장에서 진통제 먹어가며 갔는데 도착하니 홀린 듯이 기분이 엄청 좋아졌다.아마 이날 벡스코 홍콩 직수입 명품 공기에 누가 뭐 탔을 걸...요 부스가 막 서울 주류박람회 때도 난리가 났다길래 입장하자마자 줄 섰는데 거의 3-40분? 기다린 것 같다.이거 홍콩 술인데 아직 한국 직수입처가 없고 주류박람회에서만 판다고 했고든.그렇지만 캐베에서 메가스톰 3시간 30분 기다린 우리에겐 아무것도 아니쥐...근데 시음하고 안 샀어요!선물하긴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깔끔한 술 좋아하는 나한테는 너무 다양하고 도전적인 맛...레몬타르트, 민트초코, 애플시나몬, 솔트 카라멜 요런 거였음.한 두시간 좀 넘게 있었나?웬만한 부스는 다 돌았고(사진 안 찍어서 올릴 게 업따)너무 재밌어서 내년에 또 오자구 함!전에 이모한테서 몇번 들었던 말이 명품을 소비하지 않더라도 교양의 차원에서 명품에 대해 알고는 있어야 좋다는 거였는데, 술도 비슷한 것 같다.술을 즐기거나 하지 않아도 술의 종류나 음용, 제조법 같은 걸 알고 있어서 나쁠 건 없는 것 같애.어쨌든 한 부류의 교양이자 지식이니까!그런 의미에서 주류박람회 너무 너무 즐거웠어.이젠 치기로 깡소주 들이붓는 (그럴 수도 없고;) 스무살이 아니라서 주량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고또 특정 주종에 대한 호오도 생겼고접하지 못한 주종에 대한 호기심도 보글보글 끓으면서더 깊게 알고 싶은 시점이었고든.평소에 마셔볼 일 없는 다양한 주종을 많이 접해봐서새로운 취향도 알게 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생각보다 도수높은 술들이 깔끔해서 입맛에 잘 맞드라구...스위트 와인 계열보다는 드라이한 와인이 잘 맞구.마오타이 같은 고량주도 처음 마셔봤는데 꽤 괜찮았어!다시 올 땐 지갑은 두툼히, 가방은 홍콩 직수입 명품 널널히 해서 오고싶다!!물론 아직 술 너무 어려움...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배합이나 숙성의 방식이 다르면 전혀 다른 술이 되기도 하구. 주종이나 나라 따라 마시는 방식과 주도도 다 다르고.그래서 말인데 언젠가는 스코틀랜드에 가서 위스키 박물관엘 꼭 가보고 싶다! 독일에 가서 맥주도 마시고 싶구~취향의 저변을 넓히는 일은 전말정말 즐거운 일이당.벡스코에서 나와서 찾아간 닭발집.메뉴가 조개탕이랑 닭발(무뼈도 없음) 두개밖에 없었다.이런 게 자신감이겠지?...닭발집 건물이 3층짜리인 건 또 처음 봤다.메뉴 두개로 건물을 올리다니 무슨 건국신화 같기도...나의 소소한 장기... 주먹밥을 잘 굴린다!아래: 내가 굴린 고품격 하이엔드 주먹밥위: 이건 뭐 굴린 건지 만 건지 모를 덩어리죠 그냥ㅋ이종석 비켜!주시겠어요?(could you?)숙소 와서는 연어 시켜서주류박람회에서 산 감천막걸리 땄오.감천막걸리 정말 마싯다!!!스무살 때 막걸리 토마토한 이후로 막걸리 보이콧했는데... 이제 극복했어!(팩트: 굳이 안 해도 됨 ㅎㅎ)감천막걸리야 고맙다~이때까지만 해도 행복했는데안타깝게 다음날 쓰레기 국밥을 만나다부산이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국밥의 도시 아니었냐고...안녕하세요 황은호입니다.부산은 제가 모르는 도시입니다.안녕히 계세요. ㅡㅡ부산 국밥 레알 별로네...(이제 이러면 댓글로 부산 국밥 맛집 추천 달리는 거 맞겠지? ㅎ)국밥을 캐치테이블로 웨이팅해서 먹는 것도 진짜 미쳤다 세상 말세다 했는데 맛이 진짜 말세였고 국밥러버 둘이서 충격 받고 실신 직전 상태로 나옴 ㅠㅠ관광지라지만 국밥은 맛없기가 어렵지 않아요? 할 거 없으면 해운대에 국밥집이나 차려야겠다.아뮤튼 부산 나들이 끝.요고는 블론드 카페라떼부드럽고 맛있다~평소 스타벅스의 다크로스트 원두는 홍콩 직수입 명품 쓰레기 같다고 비난하던 사람으로서, 블론드로스트 아주 죠아!!맛이 부드러워서 하프카페인 이런 건 줄 알았더니 카페인 함량은 다크로스트 커피보다 높다고 전직 파트너 아롱양이 알려줌.크리스마스 준비작년 크리스마스에 먹고 감동 받았던 베리어스 케이크!이번엔 이벤트 당첨돼서 하나는 무료로 받고두개는 감사한 곳에 선물 드리고 싶어서 사왔당.크리스마스 준비2일년에 한번 우리집 술들이 세상빛 보는 날이니까~잔도 세 종류 준비했는데평소에 안 쓰는 잔들이라 설거지 20분 걸렸엉...재밌었다.뭔가를 끊임없이 먹음.끊임없이...그리고 인스타 뒤의 여자들복분자 주유너무 섞어서 그 다음날 골이 흔들렸당.토닉 워터 없어서 모든 술을 스트레이트로 퍼마셨다.이게 국밥이죠~항상 이브에 흥청망청 놀고 당일엔 국밥이나 먹고 숙취에 시달리고...하지만 즐거워~ 바꾸고 싶지 않아~????참 이거 누가 묶어두고 간 거야?크리스마스 선물?;고맙다고 해야할지요....ㅎㅎ^^그리구 진짜 최근근황집밥 호선생 찍는즁최근에 해모근 것만둣국, 일본식 카레, 굴솥밥, 김치보끔밥, 굴전, 계란장, 고구마 맛탕, 탕후루 등등메뉴 진짜 통일성 없따...웬만한 음식은 유튜부 선생님 보고 따라하믄 돼~혼자 먹은 거 아니에요 믿어주세요새해에는 분위기(위기X) 있는 여자가 되고 싶어서차분하게 손톱 색칠했어요뒤로 올수록 힘들어서 사진 올릴 거 한 스무장 뺐는데 티나나요?뒤로 갈수록 넘 눈에 보이게 멘트의 양과 질이 떨어지지만 어쩔 수 없어... 앞에 너무 줄줄 썼더니 정말 힘들어????블로그 너무 오랜만에 썼더니 완급조절 실패했오.그냥 대충 맛있는 거 먹고 현실도피하며 한해 마무리 잘했어요.뭔가 끝에 멋있는 말 써야 될 거 같은데 할말이 없엉.이런 허접 두괄식 블로그도 세상엔 존재하는 홍콩 직수입 명품 법입니다.다들 새해복 또 많이 받아.안녕!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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