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이미테이션 코코샵에서 잇템마련 성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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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 날짜24-10-18 12:25 조회4회 댓글0건본문
넷플릭스에 이미테이션 보면 여러가지 역사 관련 다큐멘터리가 있다. 읽었던 책 한권으로 시작하여 세계 1차 대전 / 2차 대전 관련 영상에 관심이 가던 터라 '컬러로 보는 제2차 세계 대전 '넷플릭스 시리즈, 컬러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승리를 향한 여정이라고 하는 다큐멘터리에 눈길이 갔다. 10 부작으로 되어있는 다큐멘터리인데, 정말, 사진으로만 보던 장면을 영상으로, 심지어 현대 기술로 복원되고, 색깔이 덧입혀져서 조금 더 생동감 있게???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 그 다큐멘터리 2화를 보면, 대서양 전투 - 독일의 잠수함 유보트 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종횡무진했던 독일 잠수함, 유보트. 그림출처 위키피디아제1차 세계대전 이후 맺어진 '베르사이유 조약'에 의해독일은 여러 방면으로 불리해졌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날의 치욕을 되갚아주겠다는 일념 아래 몰래 몰래 밑작업을 하고 있었고, 그 중 잠수함 제작이 포함되어 있었다. 잠수함 제작도 몰래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영국이 알고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잘 모른다는 이야기입니다^^..하하하!)영국과 맺은 새로운 조약을 통해 독일의 잠수함 제작 금지가 풀리면서 이미테이션 독일은 잠수함 제조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고 1939 년, 세계 2차 대전이 시작되면서 독일은 유보트 잠수함의 공격으로 영국인 민간 선박 하나를 격침해버렸다.그렇게 독일은 민간선도 공격했지만, 진짜 타겟은 영국의 군선 뿐 아니라 상선이었다. 2차 세계대전 중의 하나인 대서양 전쟁에서 영국 군인들의 모습. 출처 위키피디아영국은 섬 나라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부터의 보급품 전달이 매우 중요했다. 이를 노린 독일은 물건을 가득 싣고 영국으로 향하는 상선을 주 타겟으로 하여 영국의 목줄을 조이고자 했다. 그 목줄을 조이는데 잠수함 유보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었다.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이 잠 못 이룰 정도로 걱정할 정도였다고....(다른건 걱정 안됐어요...????;;;;ㅎㅎㅎㅎ)도대체 이 유보트들이 어디에서 돌아다니고있는지 알 수 없는데, 한 가지 그들의 행방을 알아낼 지도 모르는 단서가 하나 있었다. 그건 독일 잠수함 유보트의 약점이기도 했던,바로 독일군 자기들끼리도 무전을 통해서만 연락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ㄷ...........??자, 잠시만요? 이거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 대한 포스팅 맞습니다????ㅎㅎㅎㅎㅎ맞는데~~~~무슨 영화인지 알고 보면 더 좋지 않겠습니까????다시 돌아와서....그. 래. 서. '이미테이션 이미테이션 게임'은 그런 배경을 가진 영화이다. 이미테이션 게임 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영화때는 1940년대, 세계 2차 대전으로 매 순간 영국 군사 3명이 죽어나가고 있는 시기였다. 하지만 독일의 홍길동 같은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매일매일 도청하고 있는 독일 군의 무전은 '애니그마'라는 도구를 통해철저히 암호화되고 있어 도청한들, 뜻을 알 수 없으니 소용이 없었다. 애니그마 기계 관련 사진.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그래서 영국은 도청을 통해 얻은 독일군의 메세지를 해독하기 위해블레츨리 파크로 불리는 암호 해독 기관을 설립, 각 분야의 수재들을 불러모아 암호 해독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앨런 튜링(1912.06.23~1954.06.07), 이미지 출처 해시넷 위키'이 영화의 주인공인 앨런 튜링은 실존 인물이며 암호 해독가들, 헛 8 을 이끈 28세의 천재 수학자였다. 실제 앨런 튜링이 어떻게 암호해독에 관여를 했으며, 어떤 임무를 수행했는지구체적으로는 관련 문서가 기밀화 되어있었고, 폐기되기도 하여명확히 알 수 없지만, 그가 밝혀낸 독일 애니그마의 비밀이 아니었다면독일과 맞서 싸우던 연합군의 피해는 훨씬 더 컸을 거라고 한다. 이미테이션 게임 중 한 장면, 이미테이션 출처 네이버 영화하지만 암호해독 작업은 절대 쉽지 않았다. 심지어, 독일은 하루가 지나면 애니그마 기계의 세팅을 바꾸어 무전을 하기 때문에전날 열심히 해독해온 작업은 다음 날이면 모조리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튜링이 이끌고 있고 암호 해독팀은시간과의 싸움을 했다. 자기들이 머리를 싸매고 끙끙거리는 동안 영국군은 매 순간마다 3명씩 죽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모두의 마음 속 짐처럼 놓여있었다. 크리스토퍼와 앨런 튜링(베네딕트 컴버배치 분), 출처 네이버영화튜링은 본인의 천재적인 두뇌와, 블레츨리 파크에서 암호 해독팀으로 합류하기 전부터 했던그의 연구 분야를 접목하여 결국 영화속 튜링이'크리스토퍼 '라고 이름을 붙인 '튜링 머신 '을 개발한다. 블레츨리 파크에서 앨런튜링이 발명한 기계를 복원한 복원품.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그들이 쏟은 노력, 예산, 시간, 정성이 하늘에 닿았는지'크리스토퍼'는 독일의 암호를 해독해냈다. 모두가 환호하는 순간이었다. 팀원들은 곧바로 해독한 메세지를 들고 상부로 소식을 전하기 위해뛰어들어갔다. 이미테이션 게임 영화 중 드디어 암호를 해독하는 장면, 출처 네이버 영화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앨런 튜링은 이 사실을 비밀에 부쳐야한다며 팀원들을 말렸다. 그 이미테이션 이유는영국이 독일의 암호를 해독해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이 암호를 해독하게 된 결실 또한 모두 수포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크리스토퍼'를 완성하고 난 뒤 앨런 튜링이 보였던 태도는 실제였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가 앞서 언급했던 넷플릭스의 '컬라로 보는 제 2차 세계대전'의 2화에 나오는데,튜링이 이끈 브레츨리 파크, 암호해독 집단이었던 헛 8 은 암호 해독에 큰 공헌을 한 건 사실이지만,독일은 앞서 설명했던 것 처럼 매일매일 세팅을 바꿔따라가기가 벅찼었다고 한다. 독일의 지휘관, 율리우스 램프. 사진 캡처, 넷플릭스 컬러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그러던 중 1941년 5월, 독일의 지휘관 율리우스 램프가 타고 있던 유보트가적국의 공격에 의해 손상 되었다. 이럴 경우 잠수함 안의 기밀 등이 유출 되지 않도록 확실히 잠수함을 적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파괴 및 바다에 가라앉혀야 하는 프로토코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율리우스 램프는 제대로 프로토콜이 이행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 잠수함을 제대로 처치하지 못했던 것은 그의 아주 치명적인 실수였다. 그 잠수함 안에는 독일의 애니그마 이미테이션 암호 기계가 있었던 것이다....!결국 그 기계는 영국을 포함한 연합군의 손에 들어갔고, 블레츨리 파크에서는 입수한 애니그마 기계를 분석해암호의 원리를 완벽히 파악한다. 애니그마로 암호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독일군. 사진캡처 넷플릭스, 컬러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하지만 독일은 적국의 손에 애니그마 기계가 들어가 있다는 것은 모르는 상태였다. 영국은 독일이 그들의 무전을 해독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으면 했고, 이는 자연스레 윤리적인 딜레마에 빠지게 될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어떤 공격은 그냥 거행되도록 내버려 둘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블레츨리 파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시간과 싸운다고 하며 몇날 며칠을 머리 싸매고 고민하면서 연구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하루하루 옭죄어 오는 전시상황에서 얼마나 타들어가는 마음이었을지....특히 영화 속 암호 학교에서 암호 해독에 열을 올리고 있던 팀원 중 한 명은형이 해군으로 적과 직접 대치하고 있기도 했다. 하루하루 피가 말라가는 느낌이지 않았을까 영화에는 앨런 튜링의 마지막까진 나오지 않는다. 다만 실제 앨런 튜링은 동성애자임을 발각 당해 ( 그 이미테이션 당시 영국에서는 법적으로 동성애를 금지했다고 한다.)화학적 거세를 당했다고 하며, 결국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 실제 자살인지 여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모른다는 글도 봤다. ) 너무나도 비밀리에 이루어졌던 프로젝트라그의 노력과 실제로 어떤 일을 했었는지,얼마나 눈부신 업적인지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지만그가 아니었다면 더 처참한 전쟁의 모습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다들 인정했던 모양이다. 2013년 조선일보에 실렸던 앨런 튜링의 사면 소식그의 죽음 59년 뒤, 영국의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2013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튜링의 동성애 죄를 사면하였다. (우리나라 조선일보에도 이 기사가 나왔었다....죽기 전에 사면 되었었으면 좋았으련만...ㅜㅜㅜ)그의 마지막은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지는데,그런 그의 마지막을 알고서영화 속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한 앨런 튜링이죽을 노력을 다해 암호 해독 기계를 만드는 모습과 사회성이 매우 결여되어있는 그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관철시키기 위해서주변인들과 대치하기도 하고 반대로 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는 모습을 다시 보니 뭔가 처절해보이기도 한다. 덧1. 이 영화를 보기 전, 그리고 영화의 배경에 대해서 모르던 시절키이라 나이틀리는 이미테이션 허구의 존재인데 영화적 재미를 위해서 만들어진그런 캐릭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을 틀렸었고실제로 앨런 튜링은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한 것은 아니고 그에게 실질적으로 어마어마한 도움을 줬던 조력자 캠브리지 출신의 조앤 클라크가 있었다고 한다. 걸 크러쉬 진짜 멋있다. 덧2. 배경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일테지만그냥 세계대전 중인데 암호를 해독해야했다...정도만 알아도 됐을 것 같기도 하고... 글을 다 쓰고 보니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덧3. 앨런 튜링이 블레츨리 파크에서 만들었던 튜링 기계는 굉장히 복잡한 기계였는데, 컴퓨터의 시조급이라고 한다. 즉, 앨런 튜링은 컴퓨터 개발의 선구자이기도 한 것이다...인간의 재능이란 어디가 한계인 것인가.. 덧4. 책으로 시작한 역사 영화 시리즈처럼 보기....아래의 글들도 있답니다~^^;세월이 지나가면서 어쩐지 역사가 재미있어졌다. 원래 재미없었는데.... 내가 생각한 결정적인 계기는 우연...;최근, 역사 관련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그 책에서는 역사 이야기를 하면서, 그 역사를 배경으로 한 ...;역사에 대한 책을 읽고 났더니, 아주 얕게... 접시에 1mm 정도의 깊이로 지식이 쌓였다. 배경을 알게 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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