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공모전 4월 15일까지… 친근감·애향심 고취로 서산시 알려​'시방 지금 뭐라는 겨', '니 지금 뭐라 캤노', '참말로 으치꼬 그런다냐', '이것도 못알아들엄서'.​어느 한 지방에서만 사용하는 공모전 사투리는 지역 정서와 특성을 간직하고 있다.​무엇보다 같은 말을 쓰는 동질감으로 애향심을 그대로 보여줄 수도 있다.​전국의 사투리는 대략 명사·형용사·부사 등 13만 5000여 공모전 개 이른다.​경상도와 전라도·제주도 등지가 압도적으로 많다.​이런 가운데 충남 서산시가 친근감과 애향심을 높이는 홍보를 위해 ‘2025 스산 사투리 숏폼 영상 공모전’를 연다.​공모전은 공모전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산 사투리'를 활용해 제작한 60초 이내 영상물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주제는 ▲서산 사투리로 소개하는 서산시 ▲서산 사투리로 표현하거나 서산시와 관련된 공모전 일상 속 경험담 ▲창작 시·산문의 낭송 및 낭독 등이다.​이밖에 주제를 벗어나도 서산 사투리로 표현하는 내용도 공모 신청을 할 수 있다.​​사투리 구사 공모전 능력과 참신성·독창성 등을 평가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투표를 거쳐 5월 중 입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입상자는 모두 17명으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 공모전 입선 10명 등이다.​입상자에게는 총 160만 원 상당의 시상품을 수여하고, 입상작은 서산시 누리집과 서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한다.​또 서산시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서산시 김덕제 공모전 공보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은 서산 사투리 카드뉴스로 이미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점에서 착안, 더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서산시와 서산 사투리를 홍보하고자 공모전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