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흥신소 딱 한 번만 눈 감아주면 되는데 나만 참으면 가정이 유지되는데 이렇게까지 무릎 꿇고 사죄하는데... 처음에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을 때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 기간 22년에 연애 3년. 도합 25년을 같이 부대끼고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남이 될 수 있을까. 자다가도 문득 치밀어오는 분노와 나 때문인가 싶은 자괴감이 몰려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귀여운 것을 넘어 든든하기까지 한 저희 두 딸 덕분에 다시 일어섰습니다. 1. 의심 지금으로부터 8개월 정도 전, 큰애와 작은애가 할 말이 있다면서 조용히 저를 불러냈습니다. 남편은 출장을 가 있는 상태였는데 마치 이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 기다린 것 같다는 흥신소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이 아이들 입에서 나왔는데요. 아빠가 외도를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인데 그걸 아이들 입에서 들으니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무조건 의심부터 할 순 없으니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되물었는데요. 엄마가 아닌 사람한테 자기, 보고 싶어, OO으로 데이트가자는 등의 내용으로 통화를 하는 것을 들었고 심지어 하루는 머리 끝까지 술을 먹고 들어와선 엄마 아빠가 갈라서면 누구랑 같이 살 건지 진지하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을수록 착잡해졌지만 냉정하게 생각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심증은 확실한 상태였죠. ​2. 증거 수집 이 이후로 본격적으로 세 흥신소 모녀가 힘을 합쳐서 함정도 여러 개 파고 정보도 공유했습니다. 사실 아이들한테 손 떼라고 하고 싶었지만 평생을 가정주부로 살았던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극히 제한되어 있었고 오히려 요즘 기기나 문물 잘 다루는 딸들이 더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는데 남편의 출퇴근길까지 따라다닐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별 다른 수확은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 고민하다 결국 진주흥신소를 따로 알아보기로 했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사설탐정'이라는 곳인데 PIA라고 불리는 민간조사사 자격증도 있고 전직 경찰 출신이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합법적인 업무만 흥신소 진행하기 때문에 법적 증거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고 속도 또한 빠르게 처리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믿고 싶지 않았지만 받아본 결과는... 처참하다는 말로밖에 표현이 되지 않았습니다. ​3. 대면 같이 살림을 차린 정도는 아니었지만 상간녀의 집을 제집처럼 들락날락 했고 출장도 야근도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심지어 밖에서 사모님 소리를 들어도 익숙하고 당연하다는 듯 행동했다는 이야기에 모든 것을 정리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네요. 어떻게 하면 우리 가정을 무너뜨린 죗값을 톡톡히 받아낼 수 있을까 하다가 '상간녀소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언가 이상한 분위기를 느꼈는지 그 주는 남편이 일찍 귀가를 하더군요. 평소처럼 흥신소 장난치고 옆에 들러붙으면서 집안일도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서 생전 느껴본 적 없는 충동까지 들었지만 거사를 위해 인내하고 또 인내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었을 때 사진들을 보여주며 진주흥신소 덕분에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사람 얼굴이 사색이 된다던가, 새파래진다는 표현은 인용구일 뿐이라고 생각을 해왔었는데... 실제로 눈에 보이더군요. ​4. 상간녀와의 통화 눈앞에서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말 한마디 잇지 못하다가 무릎을 꿇더니 잠시 본인이 미쳤던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다시는 그럴 일 없을 거라고 하더군요. 냉정하게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상대방의 번호를 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조금 머뭇거린 듯 했지만 단호한 제 흥신소 모습에 마지못해 스마트폰을 건네더라고요. 얼마나 철두철미한지 폰에는 'O대리'라고 직함만 적혀있었습니다. ​수화음이 얼마 가지 않아 전화를 받았고 제가 누구인지, 남편과 무슨 짓을 한 건지, 진주흥신소에서 합법적으로 증거를 확보한 것까지 모두 차분하게 전달했습니다. 발악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본인은 결혼이 유지 중인지 절대 몰랐다고 정말 죄송하다며 울면서 사과하더군요. 남편이 5년 전에 이혼 절차를 모두 밟았고 지금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거짓말을 치고 만남을 지속했다고 합니다. 본인도 이상함을 느끼긴 했었지만 워낙 다정하고 잘 해줘서 믿기로 했다고 하네요. ​5. 용서와 복수 안 걸렸으면 계속 관계를 유지했으려나 아니면 도대체 이제 와서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매일같이 흥신소 퇴근하고 꽃을 사오고 집안일과 요리를 손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이 흔들리고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찢어 죽이고 싶어도 25년을 함께 한 가족의 정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제가 흔들릴 때 마다 잡아준 것은 두 딸이었습니다. 이미 애아빠와는 척을 지고 대화도 하지 않고 저한테 용서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애초에 모른 척 넘길 거였으면 진주흥신소에 의뢰해서 증거 수집도 하면 안되었던 것 아니었냐고 하면서 나중에 용서를 하더라도 지금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결정을 해야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카톡을 뒤져 찾아냈는데 그 상간녀. 유부남인 거 알고 만난 거더라고요. 잔머리는 좋았으나 증거가 남아 있어서 소송이 가능하다는 법적 흥신소 자문도 받았습니다. 합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재산을 나누고, 이사를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머리도 숭덩숭덩 빠질 정도였으니까요. ​6.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 선택을 한 것을 후회하지 않고 진주흥신소에 증거 수집을 맡긴 것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가끔씩 연인 시절, 결혼식 때나 첫 아이를 배고 낳았을 때의 기억이 몽글몽글하게 올라오긴 하지만 제 등에 칼을 꽂은 사람을 용서하는 것 보다 남은 제 인생을 행복하게 보내는 데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심증만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힘들어하고 계신다면, 우선 증거 수집부터 하시고 생각하세요. 여러분께 최선의 무기가 되어줄 거예요. ​​​글로벌사설탐정 카카오톡상담 카톡아이디: hi269000 텔레그램상담 텔레그램아이디: 흥신소 hi236900 #글로벌사설탐정​​​​​​​본 포스팅은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