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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급여 넉 달째 월 1조원 지급…제조업 고용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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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덤세이렌 날짜20-09-15 06:37 조회7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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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늘면서 정부가 지급하는 실업급여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넉 달 연속 1조원을 넘겼는데요.

    특히 제조업 부문 고용시장이 점점 더 위태로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한화는 무역 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서를 받았습니다.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불가피하게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겁니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가 지난 3월 희망퇴직을 받은 가운데, 최근 금호에이치티 등도 인력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이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제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26만명 넘게 늘었지만, 제조업 가입자 수는 6만3천명이나 줄었습니다.

    국내 제조업 기반사업인 전자, 통신업과, 자동차 분야에서 2만명 넘게 준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이종관 / KDI 연구위원 : 서서히 제조업 고용이 줄어들고 있었고요. 고용 유지하기도 힘든데, 신규 채용은 더더욱 힘들 것이고요. 글로벌 금융위기 때랑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세) 가고 있는 것 같거든요.]

    고용이 불안해지면서 지난달 지급된 구직급여, 즉 실업급여는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넉 달 째 지급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달까지 누적 지급액은 약 7조8천억원에 달합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 상당수가 영구적 실업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실직 장기화를 막기 위해 고용유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374/0000220257?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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