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다리짧은 강아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견종이 바로 닥스훈트와 웰시코기일 것입니다. ​짧은 다리로 걸어 다니는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고 귀여워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원래부터 이렇게 다리가 짧았던 건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닥스훈트, 웰시코기의 다리가 짧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웰시코기 다리가 짧은 이유​웰시코기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여우

같은 귀, 포동포동한 엉덩이가 무척이나 매력적인 친구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꾸준히 인기가 많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웰시코기는 원래 목장에서 양과 소를 몰던 목양견으로서, 땅을 달리면서 가축의 뒤꿈치를 물며 한쪽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다리는 무척 짧지만, 생각보다 달리기가 굉장히 빨라서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민첩하기 때문에 소가 뒷발로 걷어 차려고 하는 순간에

재빨리 빠져나갑니다. 웰시코기는 이렇게 빠른 스피드로 가축을 몰기 위해 다리가 짧은 상태로 개량이 되었습니다. ​비록 다리는 짧아도 근력이 좋아 에너지가 넘치며 활동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한 시간 동안 산책을 해도 쉽게 지치지 않고 집안을 뛰어다니기도 하는데요. 똑똑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훈련을 잘 시키면 매우 영리한 강아지로 크지만, 훈련을

시키지 않는다면 사고쟁이로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활동량이 많은 만큼 쉽게 흥분할 수 있어흥분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격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교성이 좋은 편이라서 다른 친구들과도 원만하게 지내는 편이며, 놀다가 흥분을 많이 한 경우에는 입질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다리짧은 강아지,

닥스훈트의 비밀​닥스훈트는 굉장히 특색이 강합니다. 다리는 짧은데 몸통이 길기 때문인데요. 거의 비율이 2대 1이라서 배가 땅에 닿을 것처럼 몸의 높이가 낮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닥스훈트는 통통한 아이가 많으며, 성견이 되어서도 여전히 다리는 짧습니다. 그래서 걸어 다닐 때도 종종 걷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빨리 움직이는 모습은 닥스훈트만이 가진 매력이기도 한데요. 일본에서는 가장 인기가

높은 견종이라고 합니다. ​닥스훈트는 독일어이며 오소리를 사냥하는 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사냥을 할 것 같이 생기지 않아서이름의 뜻을 듣고 나서 놀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 닥스훈트의 몸을 만져보면 근육질로 되어 있으며 무척 활동적이고 대담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닥스훈트가 주로 사냥을 하는 오소리나 토끼는 좁은 굴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좁은 굴에도 움직이기 쉽도록 코와 몸통은 길게 만드는 과정에서 다리가 짧게 개량이 된 것입니다. 또한 귀에 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처지게 만들었으며, 땅을 계속 파고 앞으로 전진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다리는 짧고 굵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닥스훈트 모습이 된 것입니다. ​또한 다리짧은 강아지 닥스훈트는 땅 속에 사는 오소리와 토끼를 사냥하기

위해 후각이 매우 발달했습니다. 평소 장난기나 애교가 많아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편입니다. 하지만 사냥개였던 만큼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으니 흥분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셔야 하며, 입질이 생기지 않게 어렸을 때부터 잘 교육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자라온 환경이나 사회화 시기를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