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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정부에 블랙리스트 없다" vs "정권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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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독고정효 날짜21-02-10 23:50 조회8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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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어제(9일) 법정구속됐는데, 청와대가 하루 만에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재인 정부에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정권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김수영 기자입니다.<기자>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 안 하겠다"고 했던 청와대.하루 만에 강민석 대변인 명의로 서면 입장을 냈습니다.'블랙리스트'는 특정 사안에 불이익을 주기 위해 작성한 지원 배제 명단을 말한다"며 "재판부 설명 자료 어디에도 블랙리스트라는 단어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이어 "감시나 사찰도 없었고, 전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존중했다"며 "문재인 정부에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런데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이 임기가 남아 있는 공공기관 임원들의 물갈이, 즉 교체를 위해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고 판단했고, 이 과정에서 표적 감사를 지시하기도 했다고 적시했습니다.그 결과로 13명이 사표를 냈다는 것이 재판부 판단인데 청와대의 해명은 이런 결과적 사표 제출과 '블랙리스트'로 연상되는 불순한 의도를 연결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국민의힘은 "정권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최형두/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표적 감사와 독선적 편가르기, 노골적 법치 파괴가 블랙리스트 아니면 무엇이 블랙리스트입니까.]청와대 주장대로라면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블랙리스트는 없었을 것이라며, 블랙리스트가 아니면 살생부냐고 비판했습니다.(영상취재 : 하 륭·김승태, 영상편집 : 박선수)김수영 기자(swim@sbs.co.kr)▶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코로나19 현황 속보※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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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부산] [앵커] 정부가 바다 오염의 주범, 플라스틱 쓰레기를 10년 안에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플라스틱 없는 바다, 어떻게 만들까요?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업하다 떠내려간 '나일론' 폐어망, 썩는 데만 최대 수백 년이 걸립니다. 바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11만8천 톤가량인데 절반 가까이가어선 어업과 양식업에서 발생합니다. 친환경 어망을 만드는 한 공장입니다. 그물을 짜기 위한 실을 뽑아내는데, 석유에서 추출한 '생분해 수지'를 원료로 씁니다. 바다에 버려도 2년 정도 지나면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시작됩니다. '썩지 않는'나일론을 대체한 겁니다. 공정을 마친 뒤 강도를 측정해봤더니 나일론 원사 못지않습니다. 또 잘 엉키지 않아 조업도 쉬워졌습니다.[문창영/생분해 어구 생산업체 대표 : "후처리 공정, 즉 대게를 (그물에서) 떼어낼 때 손쉽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손쉽게 떼어낼 수 있어서 (대게 다리가 떨어지지 않아) 상품성도 좋아졌습니다."] 세계 최초 생분해성 어구를 개발한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성능을 높이고 가격은 낮추기 위해 원료 다변화에 나섰습니다. [박수봉/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 "참조기, 꽃게를 대상으로 한 어획 성능 실험에서 기존 생분해 그물보다 우수하고, 나일론 그물과 동등한 어획 성능을 나타냈습니다."] 정부도 40%까지 보조금을 줘 올해 어선 4백 척에 생분해성 어구를 보급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의 주범인 스티로폼 부표도 올해 2천130만 개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5천5백만 개 모두를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으로 바꿉니다.[황혜진/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 주무관 : “스티로폼 알갱이 발생을 줄이는 거거든요. 스티로폼 부표의 알갱이가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이 쉽게 발생한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에….”] 하지만'부표' 소재 개발은 숙제로 남았습니다.정부는 앞으로 친환경 어구와 부표 사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보증금제와 어구 실명제도도입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촬영기자장준영최지영 (lifeis79@kbs.co.kr)▶ 더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원하시면 KBS뉴스 구독!▶ ‘코로나19 3차 대유행’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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