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신작게임 1월 13일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는 신작 스팀게임, 파이널나이트의 소식이 들려와 진작에 공개됐던 데모 버전을 플레이해보게 됐습니다. 레트로한 감성의 횡스크롤 액션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나를 제외한 세 명의 캐릭터까지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솔로 플레이가 아닌, 파티 플레이를 구현한 독특한 전투 시스템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과연 그 초반 진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간단한 플레이 후기와 신작게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상술했듯, 파이널나이트의 전투는 아주 독특합니다. 도트 그래픽의 레트로 감성 충만한 비주얼, 거기에 한 때는 벨트 스크롤이라고도 불리웠던 특유의 액션을 더하여 신나는 조작감과 통쾌한 손맛을 자랑하는 한편, 자신을 제외한 세 NPC 캐릭터에게 전략적인 행동을 지시하여 다양한 변수를 이끌어 내는 신선함이 아주 인상적이더라고요. 게다가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스킬셋과, 일종의 패시브 스킬이라 할 신작게임 수 있는 피트의 조합으로 나만의 파티를 꾸려 나가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습니다.​여기서 피트란,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스킬 시스템과 비슷하게 자신이 장착한 장비에 따라 발동되는 강력한 상시 효과를 일컫는 말로, 해당 캐릭터의 배경과 클래스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하여 플레이어가 원하는 롤을 맡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지요. 이를 테면, 적의 배후를 찔러야 하는 어쌔신에게는 공격적인 피트를 장착하여 그 역할을 신작게임 더 잘 수행해낼 수 있게 하거나, 때론 스킬셋을 바꿔 보다 변칙적으로 행동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때, 궁극기를 교체하면 클래스도 함께 바뀌기 때문에, 보다 직관적으로 해당 영웅의 롤을 이해하고 부여할 수가 있겠더라고요.​파이널나이트에서는 이렇게 꾸린 자신만의 파티와 함께 각종 임무를 수행해 나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조합을 교체하거나 특정 능력이나 장비를 강화하는 등 여러가지 이벤트를 마주하게 됩니다. 신작게임 결과적으로는 마지막에 있는 임무 목표를 달성하여 돌아온 뒤, 더욱 많은 보수를 주는 퀘스트에 도전하는 걸 목표로 삼게 되지요. 추가로 계정 패시브처럼 영웅 전원에게 특정 피트를 부여하는 일종의 계정 패시브 스킬 같은 시스템도 존재하며, 최종 보수로 주어지는 장비 같은 경우에는 임무가 끝나도 유지되기 때문에, 일종의 로그라이트 같은 맛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좋았습니다.​다만, 아쉬운 점을 신작게임 꼽으라면 너무나도 난잡한 인터페이스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 같은데요. 몇 시간을 플레이해도 눈에 들어오는 화면이 무얼 가르키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힘들었고, 팀원 관리 창도 부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레트로 감성을 살리는 건 좋은데, 그렇다고 편의성까지 과거로 회귀하는 건 좀 그렇죠? 뿐만 아니라 조작도 꽤 어려웠는데, 특히 아군에게 명령을 내리는 전술 파츠가 너무 헷갈리더라고요. 조금만 잘못 눌러도 2번째 캐릭터와 신작게임 자동으로 스왑되는 바람에 쓸데 없는 피해를 보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평균과 비교했을 때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부정하긴 힘들 것 같네요.​하지만, 딱 그 정도의 진입 장벽만 극복한다면, 파이널나이트는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의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는 기대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도 가격만 합리적이라면 구입을 신작게임 적극 고려해볼 것 같은데, 여기서 꼭 알고 가셔야 하는 점이 제가 출시라고 표현한 1월 13일일에 열리는 게,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얼리 액세스라는 것이지요. 뭐, 지금까지의 모습만 본다면 베이스가 미완성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컨텐츠의 볼륨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들을 잘 고려하여 구매를 결정해주시기 바라는 마음과 함께 오늘은 이만 물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