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의 현장에서] 시장 보선 ‘그때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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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고정효 날짜21-01-21 15:43 조회6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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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여야 정치권엔 남 얘기다.
박영선, 안철수, 나경원, 오세훈… 정치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낯익은 이름들이 연일 신문지면을 장식한다. 또다시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등장인물은 그대로, 배경시간대만 바뀌는 드라마 수준이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두고 ‘어게인(Again) 2011’이란 평가가 심심찮게 등장하는 이유다.
여야 주자들의 대진표는 완성됐다. 한 발 먼저 출마 선언이 쏟아진 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이른바 ‘빅 3’를 형성했다. 여권에서는 전날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메시 vs 호날두’의 승부를 예고했다.
대부분 2011년 고(故) 박원순 전 시장 등장 당시 인물이다. 오 전 시장은 무상급식 투표 무산으로 사퇴,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했다. 안 대표는 박 전 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통 크게’ 양보했다. 나 전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으나 패했고, 박 장관은 박 전 시장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박 장관과 우 의원은 2018년 서울시장 경선에서 박 전 시장과 맞붙기도 했다.
이들의 출사표에 정치권은 들썩인다. 경선 레이스의 승자는 누군지, 막판 단일화가 이뤄질지 각본 없는 드라마가 초미의 관심사다. 동시에, 멈춰선 정치권의 시계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10년의 세월 동안 여야 모두 새로운 인물을 키워내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해 내내 ‘꿈틀이’를 찾아 헤맸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수차례 ‘40대 기수론’ ‘당 밖의 꿈틀거리는 사람’을 언급했지만 정작 서울시장 보선판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홍정욱 전 의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재웅 전 쏘카 대표 등 수많은 이름이 명멸했을 뿐이다.
여당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최근 만난 한 야권 인사는 “여기(야권)도 그렇지만 저기(여권)도 마찬가지네요”라며 멋쩍게 웃었다. 청와대가 이번주 개각을 단행하고 박 장관이 사의를 표명,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야권의 보선판이 ‘그때 그 사람들’ 위주로 짜인 것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을 여당이 해소해준 셈이 됐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번 서울시장선거는 정치적 의미가 극대화되며 정치 신인이 나서기 어려운 판이 됐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진검승부를 펼쳐야 한다. 자연히 거물급 주자들이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아쉽다. 이들의 경쟁 혹은 단일화 여부에만 이목이 쏠리면서 정책공약은 큰 관심을 받지 못한다. 어쩌다 ‘뉴페이스’가 도전장을 던져도 ‘이름값’에 밀려 구석으로 내몰리기 일쑤다.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한 주자는 “‘어게인 2011’이 아닌, ‘비욘드(beyond) 2011’이 돼야 한다”고 했다. 지금이라도 ‘다크호스’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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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여야 정치권엔 남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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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2011년 고(故) 박원순 전 시장 등장 당시 인물이다. 오 전 시장은 무상급식 투표 무산으로 사퇴,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했다. 안 대표는 박 전 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통 크게’ 양보했다. 나 전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으나 패했고, 박 장관은 박 전 시장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박 장관과 우 의원은 2018년 서울시장 경선에서 박 전 시장과 맞붙기도 했다.
이들의 출사표에 정치권은 들썩인다. 경선 레이스의 승자는 누군지, 막판 단일화가 이뤄질지 각본 없는 드라마가 초미의 관심사다. 동시에, 멈춰선 정치권의 시계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10년의 세월 동안 여야 모두 새로운 인물을 키워내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해 내내 ‘꿈틀이’를 찾아 헤맸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수차례 ‘40대 기수론’ ‘당 밖의 꿈틀거리는 사람’을 언급했지만 정작 서울시장 보선판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홍정욱 전 의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재웅 전 쏘카 대표 등 수많은 이름이 명멸했을 뿐이다.
여당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최근 만난 한 야권 인사는 “여기(야권)도 그렇지만 저기(여권)도 마찬가지네요”라며 멋쩍게 웃었다. 청와대가 이번주 개각을 단행하고 박 장관이 사의를 표명,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야권의 보선판이 ‘그때 그 사람들’ 위주로 짜인 것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을 여당이 해소해준 셈이 됐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번 서울시장선거는 정치적 의미가 극대화되며 정치 신인이 나서기 어려운 판이 됐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진검승부를 펼쳐야 한다. 자연히 거물급 주자들이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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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정홍준 의원, 부위원장에 오광묵 의원 선출 올해 말까지 활동
[김동언 기자(=순천)(kde3200@daum.net)]
지난 20일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구성됐다.
새롭게 구성된 예결특위는 올해 말까지 활동하면서 한 해 동안 2021년 추가경정예산, 2022년 본예산 등 순천시 살림살이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였다.
이번 예결특위는 김병권, 박계수, 오행숙, 정홍준, 오광묵, 김영진, 박재원, 이현재, 박종호 의원 등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들 간 호선을 통해 위원장에 정홍준 의원, 부위원장에 오광묵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정홍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소감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때 예결위원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위원님 모두의 지혜를 모아 순천시 예산이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되고 사용되는지 꼼꼼히 살펴서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이 포함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언 기자(=순천)(kde32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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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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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이 포함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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