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비교사이트 각광…인터넷‧IPTV 등 유선상품 신규가입 문의량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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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고정효 날짜20-12-18 11:07 조회4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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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펭귄통신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집콕’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집 안에 머물며 소비나 여가시간을 해결하려는 추세로, 인터넷이나 VOD, OTT(Over The Top) 서비스 이용량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가입 문의도 늘고 있다.
신규가입 비중이 재약정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은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티비(TV) 결합상품의 경우 약정 기간 만료 시 재약정보다 인터넷 신규가입 즉, 통신사를 변경해 새로 설치하는 것이 현금사은품 지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유리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인터넷가입 시 오프라인 대리점이나 SK, KT, LG 고객센터,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 등 3가지 경로를 통해 인터넷을 설치받고 있다. 이중 비대면 채널인 인터넷비교사이트 이용량은 지난해 대비 30%가량 늘어난 상황이다.
일반 소비 유형도 전반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백화점이나 마트, 대리점 등의 대면식 서비스 이용률은 감소한 반면,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사용이 크게 늘었다.
한편, 유선 상품 가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가입을 위해 비교사이트를 찾는 가장 큰 이유로 ‘사은품’이 손꼽혔다. 고객센터 대비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뒤 이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인터넷설치’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사은품’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 ‘인터넷가입 현금지원’ 등의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로 함께 노출돼 사은품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음을 유추하게 한다.
인터넷비교사이트란,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의 통신사별 인터넷•IPTV 상품과 월 청구금액, 사은품 수준 등 다양한 항목을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비교한 후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를 말한다.
다만, 영업점이 KT, SK, LG 등 통신3사가 규정한 사은품 금액의 최소 –15%부터 최대 +15%까지만 소비자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경품고시제’가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사은품 금액이 지닌 큰 의미는 없어졌다.
현재 경품고시 가이드 수준은 통신사 및 신청 상품(요금제)에 따라 다르지만,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KT올레가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이 최대 42만원까지 소비자들에게 지급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인터넷비교사이트가 경품고시 가이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영업 중으로, 소비자들의 업체 선택에 고민이 가중된 상황이다. 현금 사은품을 많이 주는 곳을 찾아 가입했던 과거와 달리, 경품고시제가 적용되면서 조건이 모두 같아졌기 때문이다.
유선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에는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는 인터넷비교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터넷비교사이트는 ‘펭귄통신’이다. 현재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이며, 2018년도부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 서비스를 시행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계자는 “펭귄통신은 고객 편의를 위해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 지원,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다음날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펭귄통신에는 고객 설치 후기가 1,300건 이상 올라와 있으며, 후기를 확인하면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이 지급됐다는 내용이 확인돼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 재약정 이벤트와 설치 후기, 지인추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추가 혜택까지 지급하고 있어 인터넷가입을 찾는 방문자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안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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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사진제공: 펭귄통신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집콕’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집 안에 머물며 소비나 여가시간을 해결하려는 추세로, 인터넷이나 VOD, OTT(Over The Top) 서비스 이용량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가입 문의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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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인터넷설치’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사은품’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터넷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 ‘인터넷가입 현금지원’ 등의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로 함께 노출돼 사은품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음을 유추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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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영업점이 KT, SK, LG 등 통신3사가 규정한 사은품 금액의 최소 –15%부터 최대 +15%까지만 소비자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경품고시제’가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사은품 금액이 지닌 큰 의미는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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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원주 대규모공장 준공
강원도 대표 식품 기업 `우뚝`
2019년 해외수출 3395억 기록
올 100여명 채용 일자리 공헌도
◆ 강원이 뛴다 / 강원대표기업 ◆
삼양식품 수출 전초기지인 원주공장.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원주공장]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최근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라면. 강원도에는 세계로 수출되는 라면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다. 바로 원주시에 위치한 삼양식품 원주공장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을 만든 삼양식품 창업주 고(故)전중윤 명예회장은 강원도 철원의 이북 출신으로 강원도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전중윤 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강원도 원주에 공장을 준공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원주가 좋은 식품을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원주공장이 준공된 1989년 당시 강원도내 내로라하는 대표기업이 없던 상황에서 대규모 라면공장을 세운 삼양식품은 강원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러나 공장 준공 직후인 그해 11월 삼양식품은 '우지(소기름) 사건'을 겪으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1997년 8여 년간의 긴 법정투쟁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삼양식품은 '정직과 신용'이라는 원칙아래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재기에 성공했고, 2016년부터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불닭볶음면'이라는 메가히트 제품의 등장과 함께 해외 수출이 크게 늘기 시작한 것이다.
2015년 334억원이었던 해외 수출액(면·스낵사업부)은 2016년 1085억원, 2017년 2593억원, 2018년 2498억원, 2019년 3395억원까지 증가하며 삼양식품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원주공장은 이 중 70%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며 삼양식품의 수출 전초기지로 평가받고 있다.
매출 신장세와 함께 채용과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원주공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시장 속에서도 최근 1년간 약 100명을 추가로 채용하며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섰다. 내년에도 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매년 복지시설에 제품 후원을 이어가고 신규 장학처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정태운 대표이사는 "라면공장이 위치한 원주·익산시뿐만 아니라 2022년 준공 예정인 밀양시에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신규 인원채용과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89년 준공돼 많은 역경을 겪은 끝에 해외 수출 전초기지로 거듭난 삼양식품 원주공장. 강원도를 넘어 세계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삼양식품의 도약이 기대된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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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수출 전초기지인 원주공장.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원주공장]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최근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라면. 강원도에는 세계로 수출되는 라면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다. 바로 원주시에 위치한 삼양식품 원주공장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을 만든 삼양식품 창업주 고(故)전중윤 명예회장은 강원도 철원의 이북 출신으로 강원도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좋은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전중윤 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강원도 원주에 공장을 준공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원주가 좋은 식품을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원주공장이 준공된 1989년 당시 강원도내 내로라하는 대표기업이 없던 상황에서 대규모 라면공장을 세운 삼양식품은 강원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러나 공장 준공 직후인 그해 11월 삼양식품은 '우지(소기름) 사건'을 겪으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1997년 8여 년간의 긴 법정투쟁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삼양식품은 '정직과 신용'이라는 원칙아래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재기에 성공했고, 2016년부터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불닭볶음면'이라는 메가히트 제품의 등장과 함께 해외 수출이 크게 늘기 시작한 것이다.
2015년 334억원이었던 해외 수출액(면·스낵사업부)은 2016년 1085억원, 2017년 2593억원, 2018년 2498억원, 2019년 3395억원까지 증가하며 삼양식품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원주공장은 이 중 70%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며 삼양식품의 수출 전초기지로 평가받고 있다.
매출 신장세와 함께 채용과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원주공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시장 속에서도 최근 1년간 약 100명을 추가로 채용하며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섰다. 내년에도 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매년 복지시설에 제품 후원을 이어가고 신규 장학처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정태운 대표이사는 "라면공장이 위치한 원주·익산시뿐만 아니라 2022년 준공 예정인 밀양시에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신규 인원채용과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89년 준공돼 많은 역경을 겪은 끝에 해외 수출 전초기지로 거듭난 삼양식품 원주공장. 강원도를 넘어 세계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삼양식품의 도약이 기대된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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