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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첫날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뒤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남해안 지역은 저녁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눈이 조금 쌓이겠고, 중부 내륙 지역에서는 노면에 내린 비가 빙판길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 지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후에는 국외 미세먼지와 함께 황사가 유입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 남부지방도 오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8도 등 전국이 7도에서 1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 먼바다에서 2에서 4미터로 높게 일겠고, 동해안 지역은 너울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해안가에서 갑자기 솟구치는 파도에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현재 동해안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김성한 (albatross@kbs.co.kr)▶ 더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원하시면 KBS뉴스 구독!▶ ‘코로나19 3차 대유행’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